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의회 신뢰받는 의정
서브비주얼 이미지

홈으로 회의록 건의문/결의문

건의문/결의문

건의문/결의문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발아포도 수매 문제에 대한 건의
대수 제2대 회기 제57회 발의의원 정구복의원
수신처 농림부장관외 작성일 1996-09-03 조회수 848
존경하는 강운태 농림부장관님!

장관님께서는 우리 농촌이 가장 어려운 여건에 처한 시기를 같이하며 막중한 농림부의 중책을 수행하시게 되어 우리 영동군 의회 의원 일동은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농림부장관직을 거쳐갔습니다만 우리 농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보다는 WTO 출범에 따른 사전대응 미흡,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된 농산물 생산량 통계, 농산물 재배면적의 적적한 조절 실패 등으로 인하여 오히려 농민들의 갈등만 유발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민들에 의해서 성장한 우리나라 대다수 기업들은 이윤에만 급급한 나머지 요즘 우리 농민들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농촌의 산적한 문제 등에 대하여 장관님께서도 이미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강운태 농림부장관님!
훌륭하신 장관님께서는 재임기간중 농촌의 이 모든 현안 문제들에 대하여 충분히 타개 들어오는 농촌, 희망이 넘치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으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영동군의회 의원 일동은 우선 우리 농촌의 가장 시급한 현안 한가지만 강력히 건의하고자 합니다.

현재 국내 포도생산 동향을 살펴보면 '91년도 포도재배 면적이 14.8천㏊에서 '95년도는 11.2천㏊가 증가한 26.0천㏊이고 생산량은 '91년도 148.0천톤에서 '95년도 168.4천톤이 증가한 316.4천톤으로 면적과 생산량이 4년동안 상상을 초월한 증가로 포도가격이 폭락을 거듭하고 있고 또한 '95년도 이전에는 국내 포도가공업체에서는 국내산 하품포도(발아포도)를 가공원료로 사용하였으나 '96년도 포도수입개방으로 수입산 가공포도로 전환하여 우리나라 포도재배 농가는 현재 엄청난 시련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긴급한 농촌현안의 해결을 위하여 정책적으로 획기적인 배려가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포도가공업체에 가능한 모든 행정지원과 행정지도를 강화하여 포도수입을 중단시키고 국내산 포도를 가공원료로 사용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여야 합니다.

특히 영동군 포도재배 면적은 전국 포도재배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어 영동군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이미 한계에 도달되어 정부차원에서 적어도 하품포도(발아포도)에 대한 특단의 배려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장관님께 해결방안을 강력히 건의하오니 선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다음글, 각 항목은 이전글, 다음글 제목을 보여줍니다.
다음글 노근리 미군 양민학살 사건에 관한 건의
이전글 19번국도 영동∼무주간 확포장에 따른 결의
  •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