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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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 영동군민들께 드리는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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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영동군의회 의원 일동 | 작성일 | 2011-03-07 | 조회수 | 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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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최근 우리군에서 발생된 공금횡령과 관련하여 군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며 바로 잡아야 할 책임과 의무를 지니고 있는 영동군의회 의원 모두는 뼈아픈 죄책감을 느끼며 군민 여러분께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조들이 땀 흘려 가꾸어 놓은 예의 바르고 인심좋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불려온 값진 명예가 이렇게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릴 줄은 꿈에도 상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이번일로 인해 군민 여러분께서 입은 상처와 실망감은 그 무엇으로도 씻어드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재삼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영동군 공무원들은 어느 지역보다 진취적이고 성실하게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범공무원으로 존경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런 불미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부 직원의 그릇된 행위로 군과 군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심대한 누를 끼쳐 드렸습니다.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가지고 올바른 군정수행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야 할 공무원이 공금을 탐했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잘못입니다. 아무리 회계업무의 전산 시스템에 문제가 있고 일부 공무원 개인의 도덕적 해이라고 하더라도 전반적인 공직기강의 문란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차제에 군 산하 공무원들에게 간곡히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군 산하 공무원들은 이번 일을 각골통한의 치부로 생각하고, 무너진 신뢰를 되살리기 위해 환골탈태하여 다시는 이러한 비리가 공직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새롭게 태어나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의원 모두는 현재 진행중인 수사와 감사결과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이며, 군민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고 군정을 올바르게 세우지 못한데 대해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리면서 필요하다면 모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무원 공금횡령, 부정부패 재발방지 및 공직기강 쇄신대책을 마련하는 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이제, 지난 과오에 대한 서운함과 노여움은 내려놓으 시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영동군의 명예회복과 군정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5만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거듭하여 군정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2011년 3월 7 일 영동군의회 의원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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