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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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 양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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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작성일 | 2001-09-18 | 조회수 | 2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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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가물었던 한 해 였던겄 같습니다. 저도 가뭄을 해결하느라 면사무소에서 두번 양수기를 빌려 ?습니다. 첫번째 대여해서 쓸때는 조건없이 몇일 여유있게 잘 ?습니다. 문제는 두번째 입니다. 양수기를 빌리려 면사무소에 갔더니, 선불로 돈을 내고 가져 가라는 것입니다. 하루에 6~7천원 정도 의 돈을 지불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요란을 떨며 성금 받아 마련한 양수기가 보기 좋게 진열돼 있더군요. 누구를 위해 서 마련했는지? 돈을 받는 명분이 관리비 명목이라는 설명을 친절하게 들었는데, 게운치가 않더군요. 영동군 살림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몰라도 관에서 양수기 대여비를 받아야 겠습니까. 제가 듣기로는 전국이 동일하게 적용된 것이 아니고 의회에서 결정된 것이라 들었습니다. 정부에서는 돈 한 푼 안내고 거기다 관리비까지 농민한테 부담시키며, 농민들 도와 줬다고 생색내려 고 하는데 의원이라는 사람들이 존재의 이유도 모르고 장단에 춤을 춥니까? 의원(님)들이 왜 그자리에 있는지, 왜 있어야만 하는지 고민 좀 하세요. 군 살림이 그렇게 어려우면 의원들이 쓰는 돈으로 양수기 공짜로 빌려 주던지요. 그정도는 돼야 신 뢰 받는, 멋있는 의원이 아닐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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