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양수발전소 신규건설 유치

건 의 문

국가에너지 안보를 위하고 우리의 미래세대가 더욱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 정재훈 사장님을 비롯한 직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국가에서 환경과 안전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력공급 정책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영동군이 양수발전소 건설에 적합한 후보지점으로 선정된 데 대하여 자부심과 사명감 또한 갖게 됩니다.

금년 1월 귀사의 신규 양수발전소건설 추진계획 설명회 이후 우리군은 사업설명회, 현장견학, 범군민 결의대회 등을 통해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련의 과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월말 지역 내 사회단체장을 중심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4월초 군민을 대상으로 유치서명 운동을 시작하여 5월말 31,000여명이 동참하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의 확대와 그에 따른 전력공급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양수발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우리군도 동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몰예정지 주민 등 일부는 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반대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생활터전을 잃는다는 상실감과 공사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입니다. 이를 해소해야만 군민 모두가 희망하는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군은 주민홍보대책팀을 구성하여 귀사가 제시한 사업의 개요와 이주보상대책 및 지원 내용을 토대로 주민들의 우려를 덜고 있으며, 사업이 확정된 이후에도 이주민 등의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양수발전소 유치는 영동군민 모두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영동군은 양수발전소 건설에 부합하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으며 군민 또한 유치를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영동군의회는 이러한 군민의 뜻을 모아 양수발전소 유치를 건의합니다.

부디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이 확정되어 영동의 발전과 더불어 국가의 환경친화적이며 안전한 전력공급에 우리군이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19년 5월 23일

충청북도 영동군의회

의 장 : 윤 석 진

부의장 : 이 대 호

의 원 : 이 수 동

정 진 규

김 용 래

이 승 주

남 기 학

정 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