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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수입생우 도축제안
작성자 ○○○ 작성일 2001-05-22 조회수 2379
호주산 수입생우 농협에서 일괄매입후 도축처리해야 합니다.

- 농촌을 살리고 민족경제를 지키는 일 -

안녕하십니까?
저는 충남 서산시의회 의원 신준범입니다.
호주산 수입 생우 문제로 노고가 많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서 태어나 현재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부석면은 현대건설의 간척사업으로 바다가 농토로 바뀌어 하루 아침에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사라진 곳입니다.
이곳은 현재 현대건설의 자금문제로 농토를 일반에게 매각하고 있는 곳으로 목장이 함께 있습니다.
지난 소떼 방북때 북으로 간 소가 바로 이곳에서 사육한 소입니다.
지난 5월 17일 현대서산목장에 호주에서 수입한 생우가 반입돼 지역축산농가와 서산현대목장 인근에서 가두리 양식을 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마찰이 있었습니다.
이는 저희 부석면만의 일이 아니라 전국 축산농가들의 문제이며, 민족경제 특히 농업전반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주지하시는 바와같이 최근 국내 축산업은 광우병 우려와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 분유재고의 적체, 구제역 비상등으로 그 존립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 전세계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고, 작년 국내에서 발견된 구제역 조차 전파원인이 분명히 밝혀지지 않아 전 축산농가가 구제역 차단 방역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외국산 생우가 무분별하게 수입되어 사육된다면 소 사육농가들의 영농의욕 상실은 물론 국내 축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그나마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소 사육 기반을 뿌리 채 흔들어 놓을 것입니다.
또한, 정부와 축산인 모두가 나서서 구제역 및 질병방역에 나서고 있는 이때 자칫 위험한 병원균을 들여올 수 있는 외국산 생우의 수입은 국가 검역체계에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외국산 생우의 수입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국내에 도착하여 있는 수입 소 1,315두는 전국 1,350여개에 달하고 있는 단위농협에서 각 1마리씩 매입하여 즉각 도축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만이 죽어가는 축산농가와 우리의 농촌을 살릴 수 있는 길이요, 더 이상의 무분별한 농축수산물의 수입을 막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관계자와 농협 관계자, 전국의 축산농가를 비롯한 양심있는 사회단체에 호소합니다.

1. 호주산 수입생우는 각 단위 농협에서 매입후 즉각 도축처리해야 합니다.
2. 정부는 한우수입이 제2의 한우파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인식하에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3. 축산농가와 단체에서는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정부와 농협의 대응에 주목
하는 한편,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로 이번 호주산 수입생우 문제에 대처해
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에게 호소합니다.
도축처리만이 우리 농촌이 살길이라는 것을 명심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5월 22일


충청남도 서산시의회 의원 신준범 드림
(T. 041-660-2686 / 011-40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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